Apple Developer Academy @ POSTECH

[회고] Apple Developer Academy @ POSTECH 3기 5주차 회고

Xerath(제라스) 2024. 4. 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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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안녕하세요. 개발자 제라스입니다~!👋🏻 🤖 👋🏻

 

벌써 회고를 시작한지 한달이 넘어가네요...!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하고 한 주마다 회고하다보니 이렇게까지 왔네요ㅎㅎㅎ

 

이번주는 좀 많이 지치지만 너무 기분 좋았던 한 주였습니다.

사실 이번주에 그 유명한 개발자 현타가 왔었어요.

개발자 특) 가끔 현타가 와서 이게 내 길인가 싶음

SwiftUI 공부를 하면서 너무 모르는게 많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공부해보고 싶어하지만 너무 많아서 정신없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어찌 해결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하나에만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그랬더니, 행복하더라구요???

"생각보다 쉽게 해결했군 흐흐흐"

 

하지만 이 하나가 상당히 깊고 빡세더라구요...!

나흘동안 이거에만 집중해봤고 스스로 나름의 결론도 잘 내렸습니다 ㅎㅎㅎ

 

물론 아직도 부족하지만 이번 5주차의 저한테는 가장 큰 일 중 하나였고,

잘 마무리 짓고 다른 공부도 해볼 수 있게 된 지라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ㅋㅋㅋ

 

그럼 이번주는 어떻게 지냈는지 한번 회고를 해보겠습니다~!

너 객체 상태 관리할 줄 아니?

"아니"

"아니 그래도 조금이라ㄷ..."

"아니"

"그럼 이전에라ㄷ..."

"아니"

 

Swift 개발을 하면서 이걸 잘 모른다고??

 

네. 맞습니다. 저는 SwiftUI의 객체 상태 관리를 할 줄 몰랐습니다.

코드로는 쓸 줄 아는데요... 동작과정이나 왜 이렇게 쓰는지는 잘 몰랐어요...ㅠㅠ

 

사실 한달 전에 제가 포스팅한 @Bindable 글을 보고는 너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 마음에 걸리던 글 ->

https://xerathcoder.tistory.com/263

 

[Swift 문법] @Bindable에 대하여(feat. Binding)

서론 하이루~~ 안녕하세요 개발자 제라스입니다. 👋🏻🤖👋🏻 요즘 통 업로드가 적었는데 조만간 업로드 될 테지만 사실 작년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를 수료한 후 지금은 포항에

xerathcoder.tistory.com

 

'분명 이게 @Bindable을 쓰는 이유가 아닐 텐데...'

 

그래서 이 프로퍼티 래퍼의 쓰임과 그 이유에 대한 학습을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ObservableObject들과 State, Binding, ARC 등등 계속 뭐가 자꾸 걸려 올라오더라구요...

이것들을 우짜냐...싶다가 결국 몇일에 걸쳐서 Apple 공식문서들과 아티클들을 우다다다 공부를 했습니다.

 

그 결과... Ta-Da~~

https://xerathcoder.tistory.com/274

 

[Swift 지식] @Bindable 딥다이브(였던 것) feat. 사실 Observable 딥다이브...

서론 안녕하세요! 개발자 제라스입니다! 👋🏻🤖👋🏻 요즘 제가 상당히 아주 고민이 많았습니다. 바로 한달 전쯤에 적었던 Bindable에 대한 것 때문인데요...!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도 도무지 @Bi

xerathcoder.tistory.com

요런 괴상한 친구가 탄생했습니다.

학습하면서 알게 되는 것들을 다 녹여내려고 하다보니 좀 흐름이 깨지긴 하지만 그래도 Bindable이란 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작은 초석들이라고 생각하면서 정리했습니다.

 

그렇게 딱 포스팅 마지막 수정 버튼을 누를 즈음, 혼자 카공을 하고 있었는데 멘토 제이슨을 만났습니다.

제이슨이 잠시 가볍게 보시더니

'이 개념을 공부를 제대로 못한 채 아카데미를 끝내는 사람들도 많다면서 좋은 학습인 것 걑다'

딱 말씀해주시는데 '너무 다행이다, 괜히 혼자 어렵게 한 공부인 것은 아니었겠구나' 하는 안도의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면전에 한숨 쉬진 않았습니다 😅😅)

 

무튼무튼, 이렇게 재밌게 딥다이브해보는 과정에서 보노, 라뮤, 모수, 그림과의 대화로부터 크고 작은 영감들을 얻었습니다...!

역시 아카데미 최고의 복지 Boys and Girls...!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

Un-Conference: 회고와 기록에 대한 나의 생각

이번주에 아카데미에서는 언컴퍼런스란 것을 진행했습니다.

컨퍼런스긴 한데 각자 관심있는 주제들을 발제하고 가장 많이 나온 것들을 기반으로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그 주제를 가지고 얘기를 나눠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때, '회고와 기록'이란 주제를 보고는 '이거다...! 다른 러너들의 회고하는 방식, 기록하는 방식을 배워와야징~ 맛있겠다...!' 싶어서 바로 참여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생각해봐야겠다고 느낀 건...

1. 기록을 하는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2. 한번 회고하는 시간에 차라리 알고리즘 문제 하나 푸는 것이 낫다...?

3. 회고와 기록을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은 뭘까?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길을 걸어다니면서 🚶🏻, 노래 들으면서 🎧, 자기 전에 😴 생각을 해봤는데

.

.

.

결론이 생각보다 슈루룽~~하고 나왔습니다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1. 기록을 하는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사실 기록을 빨리하는 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기록하는 시간 == 머릿 속에 들어가는 시간'이기에 키워드를 뽑아내기 위한 기록이 아니라면,

시간을 들여서라도 기록을 하는 건 좋은 학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 기록의 과정에서 학습할 키워드들을 뽑아낼 수도 있기에 기록을 자세히 하는 건 충분히 좋은 방식인 것 같습니다.

 

2. 한번 회고하는 시간에 차라리 알고리즘 문제 하나 푸는 것이 낫다...?

오...전 이건 확고하게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회고 Lover가 되어버린 몸 ㅋㅋㅋㅋㅋㅋㅋ

알고리즘 문제는 언제나 할 수 있지만 회고는 골든타임이 있잖아요 ㅎㅎ

마치 국내여행은 몸이 지치면 그저 쉬어도 되는데,

해외여행은 가면 몸이 지쳐도 무조건 어디든 다녀오는 것처럼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회고는 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진거니 꼭 해야한다는 확고한 생각이 듭니다.

 

3. 회고와 기록을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은 뭘까?

사실 생각해보면 회고와 기록을 나누는 기준이 분명 어렴풋이 있기는 합니다.

그냥 공부한 학습내용을 적지 않고,

'내 생각 주루루룩', '뭐 학습함~', '응~나 요즘 무슨 생각함~' 이러면 회고일까?

 

그 기준이 저도 애매하더라구요.

포스팅을 하면서 느낀 건 저는 회고스러운 기록, 기록스러운 회고를 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

그만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내가 이게 회고라고 생각하면 그게 회고고 기록이라 느끼면 기록인 듯합니다.

 

그래서 아카데미에서 처음으로 회고 스터디를 열면서 함께하는 러너 분들께 양식도 전혀 없고 공부한 것만 적어도 되고, 아주 편하게 적으셔도 된다고 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습니다.

 

대신 중요한 것은 회고를 함에 있어서는 절대 고통스럽거나, 부담이 되지 않고 재밌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회고의 작은 기준인 것 같습니다.

Fun-Conference : 순발력을 키운 시간

지난주 MC1이 끝나고 다음주 NC1이 시작되기 전 이번주는 Bridge라는 기간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싶었던 것들을 학습하고 다양한 쉬어가는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펀컨퍼런스라는 거였습니다 ㅎㅎㅎ

언컨퍼런스처럼 러너들끼리 모이는데 함께 하고 싶은 것들로 신청해서 참여하는 거였어요.

 

그 중 가장 관심있던 것은 피카와 레디를 통해 일찍이부터 알고 있었던 '막장 Keynote 발표대회'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내용은 '각자 50분 내로 아무 주제의 Keynote를 완성하고 랜덤으로 섞어서 남의 것을 발표하는 활동' 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준비한 주제는...

<'엄마가 좋은가? 아빠가 좋은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법> 이었습니다ㅎㅎㅎ

 

다른 분들도 꽤나 특이하고 신기한 주제들을 만들어 오셨어요...

이게 뭐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발표하면서 너무 재밌고 예측 못하는 전개에 당황하지 않고 순발력으로 재치있게 발표하는 경험이 매우 좋았습니다.

 

언젠가 예상대로 발표가 흘러가지 않을 경우가 많을 텐데 그런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해볼 수 있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무슨 공부를 하고 싶을까?

이번주는 뭔가 최대한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보려고 했던 거 같아요.

하고싶은 공부는 많고 뭘 하든 너무 즐겁습니다.

(미안합니다. 거짓말입니다. 힘들어요...예... 공부가 우째  즐겁기만 하겠수...)

 

근데 이제는 뭔가 학습하는 방법이나 어떤 방식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루트가 잘 그려지는 것 같아요!

마치 고1 때 수능 시험을 보면 막막하지만, 재수생들은 뭘 채워넣어야 하는지, 무슨 공부를 해야할 지, 심지어 무슨 문제들을 풀고 감을 올릴지까지 다 알고있으니 하기만 하면 되는 것처럼요.

 

비유가 이럴 뿐 아직 미지인 영역이 무지 많긴 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하고싶은 공부들부터 조금씩 해보려구요.

 

1. 모듈화 공부 - with 모듈 구조, TCA-Tuist 학습

2. WWDC24 전에 WWDC23 영상에서 관심있는 것들 학습 및 정리

3. 아키텍쳐 학습 및 프로젝트의 골격(공통 모듈, 프로젝트 내 전반적인 폴더링 방식)

 

이렇게가 일단 아주 단기적으로 봤을 때 제가 학습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이외의 것들은 많긴 하지만 조금씩 스케쥴링해봐야겠습니다 :-)

 

겸손하고 즐겁게 성장하기

이번주는 앞서 적어둔 것처럼 상당히 고민도 많이 하고,,,

여러 글들을 많이 보다보니 머리로는 정보가 쏟아져 들어오는데 정리가 잘 안되어 힘들었던 주였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좋은 러너 분들이 많고 그 분들과 테크 톡들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학습하고 있던 것들에 대한 다양한 시야를 빌려볼 수 있고, 서로에게 좋은 학습 주제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들이 생겨나서 좋은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아카데미에서 제일 소중한 자원은 주변 러너들(과 휴게실 얼음 정수기)입니다...!

(사랑아, 얼음 정수기해!!!)

 

사실 이곳에서 학습을 하다보면 실력이란 것에 대한 차이는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걸 두고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선입견을 두고 '저 사람은 저 사람보다 못해' 이런 판단은 정말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마인드를 가지는 순간 어느 곳에 가서도 좋은 성장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늘 누구에게나 저한테 없는 장점들이 있고 다양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항상 겸손하게 누군가에게 배운다는 마인드로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작년 네부캠에서 정말 잘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면서 그 분들의 태도들에서 이런 점을 많이 느꼈기도 했고 그런 좋은 마인드를 내재하고 있는 것이 저를 발전할 수 있고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주마다 회고하면서 조금 더 겸손하게, 무엇을 자랑하려는 자세보단 항상 공유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갖춰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성장은 스스로에게서도 나오지만 주변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가치있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다음주의 나에게

이번주가 지나면 이젠 NC1이라는 새로운 챌린지 단계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 기간동안 스스로 단계들을 수행할 시간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저는 최대한 다른 러너 분들과 소통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피드백을 항상 수용하면서 조금은 더 행복한 한 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주에도 더 좋은 회고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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