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스의 2025년 회고

[4월 회고] 안정된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은

Xerath(제라스) 2025. 5. 2.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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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안녕하세요. 개발자 제라스입니다~!👋🏻 🤖 👋🏻

 

제가 많이 늦게 돌아왔네요 ㅋㅋㅋㅋㅋ

매달 2번씩은 회고를 하겠다던 다짐은 구라핑이 되어버렸슴다...

 

하지만 그래도 다행히 5월이 제대로 시작하기 전에는 돌아왔으니 4월 회고를 남겨보려구 합니다 ㅎㅎㅎ

 

아파트 동네에 피었었었었었던 벚꽃나무

요즘 날씨가 무지 좋아졌습니다!

최근에는 거의 매일같이 러닝을 하고 있는데 선선한 공기에서 행복이 밀려들어오는 거 같아요 ㅎㅎ

(여름 오지마라...눈치 챙겨라..오면 지상렬.)

 

회사 최대 복지: 성북천이 30초 거리

회사에서도 점심먹고 커피마시면서 성북천 산책을 하는데

그때만큼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이 또 있나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무 좋은 소식이 있는데...!

4월부로 수습을 떼고 정규직 직원이 되었습니다!👍🏻🥹👍🏻

 

사실 달라지는게 많진 않구 월급이 많이 올랐다는거 정도...? 💸💸

업무에서도 DB 권한들이 부여되다보니 책임감과 중요한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ㅎㅎㅎ

 

그럼 한번 4월 회고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상황이 안정된 사람보다는 마음이 안정된 사람

이번 4월을 보내면서 가장 생각이 많이 든 단어가 '안정'이었어요.

 

저는 어릴 적부터 무언가를 꿈꾸고, 나아가고, 이뤄내는 것이 너무나도 멋진 일이고

그걸 통해서 유명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최근 들어서 그 과정 속에서 불안함이란게 다가와 행복을 막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열심히 하는 것은 미래의 내가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주기는 하지만

확정적인 미래를 보장해주진 않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그게 계속 되면 나중에는 스스로도 갈팡질팡하고 오히려 좋지 않은 상황에 부딪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이

'상황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려고 고생하지 말고, 나 스스로가 안정감을 느끼도록 만들자'

입니다 ㅎㅎㅎ

 

매번 '좋은 상황에 놓여있으면 편하게 하겠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히다보니

어느샌가 그것에 함몰되어버렸는데

지금은 저라는 사람 자체가 안정적이고 행복하면 더 나은 상황들이 잘 펼쳐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젠 회사생활도 3개월을 해봤고 기본적인 일상들이 된 요즘,

안정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시야로 날마다 펼쳐지는 일들을 바라보는 것.

그걸 조금 더 노력해볼 예정입니다 ㅎㅎㅎ

온 디바이스 AI 직무교육 후기

지난 4월 말에는 KOSA(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진행하는 직무교육을 듣고 왔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해서 행.복 재.택.맨이었다는...ㅋㅋㅋㅋㅋ)

 

교육 내용은 '온디바이스 AI 모델 구축 과정' 였는데...!

예전에 '가비아'의 CTO셨다는 노규남 강사님이 진행하는 교육이었습니다.

 

사실 다 괜찮으니 조금이라도 온디바이스 AI를 기기에 올려서 구축하는 걸 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교육의 방향은 그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었던 거 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코드 이해도 사실 쉽지 않았고, 마지막날부터는 강의가 속도가 붙더니 이해를 못한 채로 나가더라구요 허허헣

덕분에 열심히 코드는 따라 쳤지만 배운건 많지 않았습니다 ㅎㅎ

(KOSA 재직자 교육 듣게 되신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기반이 되는 걸 추천드립니다!🥲🥲)

 

무튼 나름의 직무교육에 4일동안 진행했는데 차라리 이 시간에 회사가서 회사코드나 더 뜯어볼걸...싶었다는 정도의 후기입니다. 😞😞

음악 페스티벌에 혼자 다녀오기

하... 제가 예전부터 친한 친구랑 페스티벌을 가기로 했거든요??

근데 3일 전에 갑자기 면접이 잡혀서 그거 가야해서 못 간다고...미안하다고...🙈🙈

그래서 열심히 수소문한 끝에 같이 갈 사람을 못 구한 제라스...(이틀 전에 '주말에 페스티벌맨 되실?' 하고 물어보는 거부터가 ㅋㅋㅋ)

결국 혼자 가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페스티벌을 누가 혼자가나 싶었는데

커뮤니티나 블로그보니 의외로 혼자 다니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용기내서 혼자 갔습니다 ㅋㅋㅋ

반드시 스탠딩에서 10시간 내내 서있겠다는 마인드로 갔는데

진짜 다리가 부서질 것 같고, 아점저 다 굶고 민효린마냥 태양하고 붙어있으니 몸무게도 3kg 감량...(좋은데??)

 

그래도 거의 맨 앞에서 한로로, 로이킴, 장범준, 10cm, 악뮤... 다 볼 수 있는 기회가 어딨겠어요...!!

11만원 돈이 하나도 안 아까웠던 '러브썸 페스티벌'이었습니다 ㅎㅎㅎ

 

5월의 나에게

이번 달은 뭔가가 되게 많은 달이었습니다.

그게 기술적 성장이 아니었기에 좀 흐트러졌나 싶기도 하고,

마음의 신경이 자주 쓰이는 일도 생기다보니 집중을 잘 못했던 것도 같아요ㅎㅎ

 

그래도 삶의 안정감이 있는 틀을 잘 만들었고,

스스로를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려고 노력한 시간들.

그 덕분에 이번달이 의미없기만 했던 달은 아니었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 막 5월이 시작했는데 다음달은 뭔가 회사 코드에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생기면 좋겠습니다.

그게 작은 부분이더라도 제가 자신있게, 그리고 주도적으로 해내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이번달의 모습은 3월에 그렸던 거랑은 많이 달랐던 거 같아요.

그럼에도 의미가 있었다는 건 어떤 방향으로든 제가 행복하게 편안해지면

그것 또한 좋았던 시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ㅎ

 

그럼 이제 막 다가온 5월도 화이팅해보고 5월 회고로 돌아오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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