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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는 제라스

[앱 비교 분석] 아프리카TV vs 치지직 앱 비교 분석 프로젝트 1편(네이버 치지직) 본문

제라스의 인사이트/앱 비교 분석

[앱 비교 분석] 아프리카TV vs 치지직 앱 비교 분석 프로젝트 1편(네이버 치지직)

Xerath(제라스) 2024. 8. 29. 08:1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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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개발자 제라스입니다! 👋🏻 🤖 👋🏻

     

    오랜만에 재밌는 분석을 한 경험을 포스팅으로 들고왔습니다 ㅋㅋㅋ

    제가 원래 이렇게까지 앱을 비교분석해보는게 처음이었거든요??

    근데 디자이너들을 구해서 같이 뜯어보다보니 안보이던 인사이트들도 알 수 있고 좋은 경험이었던 거 같습니다! 😄😄

     

    그럼 이 프로젝트를 뜯어볼겠습니다.

    미디어 분야에 꿈을 꾸기 시작하다

    지난 6월 말에 잠을 자려고 누운 제라스는 생각을 합니다.

     

    "앱 개발과 내가 좋아하는 것... 이 둘을 합칠 만한 것이 없을까??"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을 꼽으라하면 그 중 큰 비중이 야구이지 않을까 싶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어릴 땐 야구를 보는 것, 하는 것,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 하나도 빠짐없이 온전히 그 자체를 좋아했는데,

     

    '어른이 되어서 누가 그 정도까지 진심이겠어?ㅋㅋㅋ'

     

    ... 의 '누'를 맡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교 1, 2학년 때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야구 데이터 분석가가 되는게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죠...!

    20년째 기아타이거즈 골수팬인 제라스의 하루

     

    'R'이나 '판다스' 같은 프로그램들을 공부해보기도 하고,

    전공 시간엔 스탯티즈 데이터를 가지고 'KBO의 비FA 선수의 미래 FA 연봉 예측'이란 주제로 프로젝트도 진행해봤습니다 ㅋㅋㅋ

     

    그러다 앱 개발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야구와 관련된 것을 업으로 삼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갑자기 생각난 뉴스 기사...!

    출처: 인천일보

    어...!! 이거면 충분히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두두둥...! 등-장!!

    평소에 편파중계라든가 '박경태러리스트'과 같은 ⚾️야구인⚾️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챙겨보는 입장에서 이런 호재가...!! ㅋㅋㅋㅋㅋㅋㅋ

     

    더군다나 아카데미에서도 Live Photo를 활용한 인생 4컷 앱, 'Live4Cut'을 개발해보면서 'Live Photo의 코덱 변환 과정'에 대한 학습을 해보고 AVFoundation 관련해서 미디어를 다루는 작업들을 해보다보니...

     

    "오?? 생각보다 전문적인 지식도 필요하고 재밌는데...?"

     

    그래서 조금씩 이 분야에 대해 조사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KBO 중계를 하는 SOOP Global에 대해 잘 알아보기 위해선,

    이 분야의 양대산맥인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회사인 SOOP의 '아프리카TV', 'SOOP Global' 네이버의 '치지직'의 차이를 찾아봐야겠죠...?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  📊SOOP Korea(아프리카TV) vs SOOP Global vs Naver 치지직...앱 비교 분석 프로젝트📊  "🎉

     

    디자인 러너 5명과의 프로젝트 기획

    무작정 이렇게 조사를 해볼 생각을 했지만...

    '과연 내가 이 앱들을 잘 비교 분석해볼 수 있을까? 놓치고 가거나 아예 모르는 영역의 인사이트들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아카데미에서 디자인 러너 5분을 모집했습니다...!!!

     

    먼저, 디자이너를 모으기 위해 고민을 하다가

    3월에 UX 스터디를 하면서 '길래'가 Naver Webtoon에 대해서 앱 리서치를 많이 해본 경험이 있단 걸 기억해내서...!

     

    바로 '길래'한테 같이 하자고 기획을 설명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시작 계기와 큰 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SOOP(구 '아프리카TV')은 오랜 경험이 많은 인터넷 방송계 기업임.
    2. 최근 Naver에서 '치지직'이란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고, 트위치가 한국 서버 종료를 했었음.
    3. 이 과정에서 스트리머들이 갈리는 현상이 발생함.
    4. 다만, 요즘 주변에서 '치지직의 UI가 아프리카TV에 비해 세련되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왜 그런 호불호가 생기는 걸까?
    5. 이것을 UI, UX 측면에서 알아보자!(비즈니스나 개발 관련은 아주 조금만 묻히면서...!)

     

    이후엔 또 UI/UX의 대가인 '라일리' '안나'에게도 제안을 한 결과...!

    '해시', '래드'까지 참여하면서 디자이너 5분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길래, 라일리, 래드, 안나, 해시 모두 감사합니다...!!

     

    이렇게 6명이 미리 치지직과 아프리카TV를 살펴본 후 제일 처음 모였을 때,

    •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 과거의 이용 경험 있어??
    • 비즈니스적으로 별풍 문화(비즈니스 관련)에 대한 부분이 둘의 차이의 핵심일 수도...!!
    •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의 유저들의 동향은 어땠을까?

    등에 대한 얘기들을 했어요!

     

    일단 몇몇 프로젝트원들은 과거 트위치를 통해서 게임 방송을 접해본 경험들이 있었는데,

    확실히 치지직을 이용해보면서 '트위치와 비슷한 느낌일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구 아프리카TV는 상당히 별풍선이란 것을 통해

    서비스의 수익을 상당히 많이 낸다는 기사들도 있었고,

     

    신뢰도는 떨어지더라도 날 것으로 평가되는 유튜브 영상들과 그 댓글들에서

    아프리카TV는 광고 수익보다는 별풍선을 통해 얻는 수익에 많이 기대는 듯한 모습이 있다는 점에서

     

    수익의 원천, 의존도가 다르기에 컨텐츠의 모양이 다를 것이라는 얘기도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12월부터의

    유입되는 유저들과 그들의 앱 사용 동향을 여러 지표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아래 링크는 정말 재밌게 본 데이터 분석 리포트입니다 ㅎㅎㅎ

    https://kodaa.or.kr/17/?idx=19850215&bmode=view

     

    [아이지에이웍스] 개인방송 앱 트렌드 리포트 : (사)한국디지털광고협회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회원사인 '아이지에이웍스'에서 배포한 리포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시기를 바랍니다.마케팅클라우드 리포트는 아이지에이웍스(www.igaworks.com)의 모

    kodaa.or.kr

     

    확실히 트위치와 비슷한 컨텐츠를 타겟팅하다보니

    트위치가 서비스 종료를 외친 후 치지직으로의 유입이 상당했던 걸 알 수 있었어요!

     

    또한, 아직 신생 앱이라서 그런지 유입에 신경을 많이 쓰긴 했지만...!

    유저들을 오래 붙잡아 둘 컨텐츠의 부족도 있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럼 이젠 정말 제일 중요한 부분이죠??

    치지직과 아프리카TV 그리고 더 나아가 Global SOOP까지...!!

    3가지 서비스를 분석하고 비교한 결과를 얘기해보겠습니다.

    '네이버 치지직'은 상당히 트위치스럽다!

    제일 먼저 살펴본 앱은 네이버 치지직...!!

    가볍게 정리하자면... 치지직은 '정말 트위치에 가까운 그런 앱이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게임방송을 중심으로 흘러가면서도 사행성의 느낌을 많이 받진 않는 그런 서비스라고 느껴졌습니다.

    이 부분은 차차 서비스를 뜯어보며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먼저 치지직은 사실 너무 세련되고 예쁘다는 디자이너 분들의 평이 자자한 앱이었기에 기대가 많이 되었어요!

    이런저런 치지직이란 서비스에 대한 자료들을 준비해오신 덕분에

    '음...어...디자인에 대한 건 잘 알진 못하지만...'

    '뭐...음 하하하'

    '오호 뭔가 다르구나! 아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https://code.naver.com/contentDetail/81

     

    담당자 등판! 치지직 팝업 스토어 비하인드

    더현대서울에서 밤새운 후기

    code.naver.com

    https://code.naver.com/contentDetail/76

     

    치지직은 어쩌다 ‘치지직’이 됐을까?

    브랜드 디자이너가 밝히는 브랜딩 뒷이야기

    code.naver.com

    https://brunch.co.kr/@hnjnkm/17

     

    치지직(CHZZK) ¹

    UI Insight 시리즈 04 | 온보딩 ¹ 앱 진입 시, 소셜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온보딩이 시작됩니다. 여러 게임의 라운지에 가입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타납니다. 최초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왜 게임을 선

    brunch.co.kr

     

    그리고 베타 오픈 때부터 정말 주목을 많이 받은만큼

    치지직 앱에 대한 자체, 개인 아티클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더 재밌게 챙겨본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럼 일단 치지직에 대해 뜯어보러 갑시다잉~~

    라이브

    제일 먼저 라이브 탭은 '추천'과 '팔로잉' 탭이 있었어요!

    '추천'은 정말 있는 그대로 어떤 영상을 볼지 추천해주는 페이지였습니다.

     

    '이 방송 어때요?'라는 섹션을 통해 유저에게 영상을 추천해주는데, (사실 이거 예전에 아프리카TV에서도 쓰던 UX 문구였어요 ㅋㅋㅋ)

    제가 등록해둔 BJ나 시청한 영상 기준이 아닌 듯해서

    '추천 알고리즘이 잘 작동하는 건 맞는건가??' 싶었습니다.

     

    그 외엔 주로 '게임들의 추천 라이브' 영상들과

    추천하는 '파트너 스트리머'들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팔로잉'에선 내가 등록한 채널들이 뜨는데,

    채널의 영상들이 쭉 나열되는게 아닌,

     

    이렇게 채널들만 보여지기에

    한번에 내가 구독하는 채널의 영상을 빠르게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 점을 개선한다면 유튜브처럼...

    이렇게 상단에 채널로 이동하는 버튼들을,

    하단에는 내가 구독 중인 채널들의 최신 혹은 뜨는 영상들을

    보여준다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depth를 줄이는 방식으로 UI를 구현함으로써

    아래로 스크롤만 하면서 구독한 영상들을 볼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유튜브나 아프리카TV와 달리 영상들의 썸네일 크기가 너무 작다는 점에서

    너무 텍스트가 중심이고 영상은 뒷전이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것도 각 영상의 썸네일 width를 넓혀둔다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탐색

    그다음으론 '탐색' 탭인데요...!

     

    '탐색' 탭도 '라이브' 탭과 마찬가지로 '카테고리', '라이브' 총 2가지의 탭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더 자세히 나눠보면 이런 구조로 나뉘어 있었는데,

    '카테고리'를 통해서 그에 해당하는 라이브, 동영상을 필터링하는 거였고,

    '라이브'는 현재 진행 중인 방송을 인기순/최신순/추천으로 필터링해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때, '라이브'가 2가지로 나뉘는 걸 알 수 있는데

    이건 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라이브 방송의 카테고리 필터링이 필요한 경우엔 '카테고리' 탭을,

    그렇지 않고 전체 방송 중에서 인기순/최신순/추천 정도만 필터링할 경우엔 '라이브' 탭을

    접근하도록 구현해둔 depth 처리였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탭들의 겹치는 네이밍이 혼선을 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을 했지만

    이렇게 탭을 늘 상단에 띄워두기도 하고,

    혹은 이렇게 상단에 카테고리를 항상 표시해두기 때문에

     

    충분히 유저 입장에서 빠르게 현재 위치(depth)를 인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서 뿐만은 아니지만 검색 결과에 대한 부분에서 궁금증이 생겼는데...!

    검색어에 따라 추천 섹션 구성이 다른 모습.

    이런 식으로 검색 키워드가 무엇이냐에 따라

    서로 다른 섹션들로 검색 결과 컨텐츠가 구성되더라구요...??

    이게 단순히 일치하는 채널이나 영상 제목이 있냐에 따라 갈리는 것은 아니었어서

    과연 어떤 방식 or 알고리즘으로 검색 결과가 구성되는지 궁금했습니다 ㅎㅎㅎ

    e스포츠

    그 다음으론 'e스포츠' 탭인데,

    여기는 가장 크게 느낀 건 네이버의 서비스 확장성이었습니다.

     

    XXX : '엥??이게 뭔솔??'

     

    이 탭은 치지직이 아닌 다른 네이버의 컨텐츠들을 통해 짜집기해서 만든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프리뷰, 뉴스, 영상, 리뷰로 이뤄진 메뉴들을 두고 있는데,

    이 컨텐츠들은 사실 대부분이 네이버 앱에서 사용되어오던 컨텐츠

    혹은 그곳에서 쓰이는 걸 그대로 가져와서 보여주고 있는 방식이더라구요!

     

    즉, 네이버 카페, 게임, 블로그와 같이 자체 서비스 뿐만 아니라

    네이버 뉴스같은 자체 컨텐츠들을 활용하여 구성한 탭이었습니다.

     

    이걸 알 수 있었던 건 사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인 야구...

    이걸 보려고 매일 같이 들어갔던 네이버 스포츠 - 야구 중계 페이지와 상당히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이 탭도 사실은 m.naver.~~~ 즉, 웹인데도 mobile에서 사용하는 페이지를 보여주거든요?

    즉, 모바일에서 웹뷰를 사용하고, 웹에서도 그걸 재활용하는 모습입니다.

     

    이렇듯 치지직의 e스포츠 탭을 사용하다보면 뭔가 웹뷰같다는 느낌이 딱 들기는 합니다!

    animation이라든가, 탭의 이동 모습 전반에서요...!!

    (아닐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e스포츠 탭은 '네이버 게임'이란 컨텐츠를 가지고와서 적극적으로 쓰는 듯합니다.

    이건 또 어케 알았냐...??!!

     

    제가 가장 많이했던 모바일 게임이 '컴투스프로야구'였거든요?? (과금을 100만원 정도 할 정도로...)

    평소에도 컴투스프로야구 네이버 공식카페를 정말 많이 썼었거든요...!ㅎㅎㅎ

     

    근데...!!!!! 두---둥

     

    요즘 이런 '네이버 게임'이란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밀더라구요!?!?

     

    XXX : '적극적인지 너가 어케 아는데?? ㅋㅋㅋㅋㅋ'

     

    평소에는 컴투스프로야구 2024 공식카페를 검색하면 네이버 카페가 바로 나왔어요!!!

    (8년째 컴프야 유저인 제 경험에 의하면...ㅎㅎㅎ)

     

    근데 요즘은 나무위키를 타고 들어가서 찾거나, 스크롤을 많이 내려야 뜨더라구요...?!

    대신 제일 상단에 뜨는게 이 '네이버 게임' 페이지입니다!

     

    여기선 사실 대부분의 기능이 공식카페랑 비슷하긴 해요!

    다만 컨텐츠가 조금 더 잘 정리되어 있다는 점, 아직 유저가 많지는 않다는 점이 차이가 있어요...

    근데 네이버에서 점차 이렇게 게임 쪽을 '네이버 게임'이라는 컨텐츠로 밀고 있다는게 보이긴 합니다.

     

    그런 네이버 게임을 치지직의 e스포츠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듯합니다.

    컴투스프로야구 2024 네이버 게임 메인화면.

     

    사실 이 메인 화면만 봐도 치지직을 홍보하고 있는데,

    둘의 연관관계가 깊어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아니 근데 왜 이렇게 네이버 게임을 얘기를 많이 하느냥녕뇽녕??

    맨 앞서 얘기했던 내용인데,

    '치지직은 게임을 중시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다'라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카테고리들부터가 정말 게임에 치중되어 있는 편이거든요?

     

    근데 이것들을 제공하는 '네이버 게임'이란 자체 컨텐츠가 있구요,

    그걸 가져다가 게임 공식카페들을 네이버 카페가 아닌 '네이버 게임'으로 따로 빼내려는 시도들을 하고 있고,

    이 컨텐츠를 치지직에서 다방면으로 활용함으로써,

    조금 더 게임이란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방송에 엮어내려는 모습입니다.

     

    이런 점들이 'e스포츠' 탭에서 LOL, 배그, 발로란트 등의

    다양한 게임들에 대한 리그 중계, 라이브 방송, 뉴스 등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런 게임 컨텐츠들이 점점 이 탭에 많이 유입될 텐데,

    과연 어떤 식으로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들과 차이점을 크게 가져갈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현재 두가지 장점으론

     

    1. 매우 자연스러운 웹뷰(웹뷰 티는 나지만 뚝뚝 끊기지 않고 정말 자연스럽게 보여짐.)

    2. '네이버 게임'을 이용한 커뮤니티 제공 + 국내 최대 규모의 뉴스 서비스이자 자체 서비스인 '네이버 뉴스' 활용

     

    가 있기에 이것들을 더욱 잘 살린다면 꽤나 좋은 유저 경험과 자연스러운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을 듯합니다.

     

    라운지

    이 '라운지' 탭은 완전히 게임에 집중된 공간입니다.

    e스포츠에서는 LOL, 발로란트, PUBG 등의 리그들이 있는 게임들 위주였다면,

    여기 라운지에서는 그 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 PC 게임, 콘솔(스위치) 게임들을 중심으로

    게임 유저들끼리 소통을 많이 나누는 공간입니다.

     

    단순히 게시판 뿐만 아니라

    게임 공식 영상, 팁 영상 등을 공유하고

    유저들 간의 소통의 창을 제공하는 셈인거죠~!!

     

    여길 보면서는 사실 게임을 한번 빠지면 깊게 해보는 입장에서

    공략집과 실시간 소통들이 용이한 좋은 공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아직 공식 카페들에 비해서는 유저가 무지무지 적고,

    비인기 게임의 경우엔 게시판조차도 거의 없을 정도로 차이가 심하단 느낌이 있습니다.

     

    이렇게 유지된다면 사실상 공식카페도 묻히고, 라운지도 묻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네이버 게임'을 정말 잘 홍보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너 광고가 자주 뜨는 거 보면 이미 홍보에 돈을 많이 태우는 듯하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

    게임 방송과 버튜버를 중심으로

    이렇게 앱을 구석구석 살펴보고서 느낀 바를 정리해보자면...!!

     

    일단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들어가자마자 제일 먼저 눈을 끄는 건 Live 영상들인데,

    치지직에서는 가~~~장 많이 보인게 게임 방송들이었고, 버튜버 방송을 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지금만 그런 거 아님??ㅋㅋ'

    이 아닌 이유는 정말 앱을 써보다보면 아니란 걸 많이 느낄 수 있는데

    일단 앱 자체가 제공하는 카테고리부터가 게임에 치중되어 있었습니다.

     

    '탐색' 탭에는 '카테고리' '라이브'란 탭으로 나뉘는데

    이 중 카테고리 탭은 사실상 다음과 같이 게임들 위주로 이뤄져 있고,

    그나마 게임이 아닌 'talk' 카테고리도 사실상 버튜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대부분이 게임들이고...talk도 거의 버튜버 방송 위주

     

    그리고 지금 홍보를 하는 문구도 보면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게...!

    게임 중심의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

    완전히 게임 스트리밍에 치중된 모습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ㅎㅎㅎ

    발견한 개선할 점은...!?

    아 이 부분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

    몇가지 얘기해보자면,

     

    '라운지' - 스크롤 시 뒤로가기 문제

    일단, 라운지에서 어떤 게시글을 볼 때 뒤로가기 동작이 막혀있어요.

    이렇게 들어간 글을 닫으려고 하면 상단으로 쭉 스크롤 올려서 'X' 버튼을 눌러서 닫아야 하는 이슈가 있어요.

    (심지어 Border Swipe로 뒤로가는 것도 막힌... 이유가 있게찌 껄껄...)

    뒤로가기 동작 정도는 Border Swipe나 close 버튼 고정 등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탐색' - 동의 Sheet의 심란한 동작

    치지직에서는 어떤 스트리머의 라이브에 댓글을 달려고 하면

    팔로우를 한지 일주일과 하루를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뭔가 찐팬을 걸러내려는...? 몬가 그런 비스꾸리한 의도가 있을 듯도 하고...?)

     

    근데 이 팔로우하는 과정에서 BottomSheet이 뜨고 확인, 뜨고 확인 이 방식을 거치다보니 상당히 불편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니까 계속 띄워지는게

    오히려 유저에게 짜증으로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탐색' - 댓글에 사진 첨부 과정의 UX 개선

     

    이것은 막 엄청난 건 아니지만 댓글에 사진을 첨부할 수가 있고등요??

    근데 CameraRoll을 직접 구현했다보니 조금 상당히 버벅이는 효과가 있구요...

    그러다보니 이미지를 선택할 때 선택이 아니라 해당 이미지 편집으로 쉽게 넘어가버리더라구요

     

    이건 선택 버튼에 대한 hit 범위를 조금 늘리거나

    버벅임을 방지하기 위해 기본 CameraRoll을 쓰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사진 댓글 이미지 효과 기능 사용 시 동작 개선

    여기서 보통 편집을 하잖아요...?

    근데 바로 편집이 아니라 저 버튼을 클릭해야 보이는게

    굳이굳이 아무것도 없는 page에서 depth가 깊어지도록 설계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 버튼은 클릭하고서 10-20초 지나야 편집 화면으로 넘어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동작 안하길래 '아니 만들어만 둘거면 왜 배포에 올린거야 ㅋㅋㅋㅋ' 했는데

    동작은 합니다!!!

     

    다만, 10-20초 후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너무 CameraRoll 성능 관리가 잘 안된건가 싶어요...;;

    개선해주세요..ㅠㅠㅠ

     

    치지직 후기

    이렇게 치지직을 뜯어보았는데 새롭게 배운게 많았습니다.

    마지막에는 개선할 점만 적었는데...

    사실 너무 싱기방귀 했던 것도 있습니다...!!

     

    아래처럼 무한 스크롤을 제공하는데 데이터를 추가로 불러올 때는 끝에서 로딩 중이 뜨는게 아니라,

    자연스레 스크롤이 느려지게 하는 방식으로 구현을 하더라구요!!

    OHOHOHOH 싱기하다...!!

    이런 사소한 부분들에서 정말 세련되었다고 많이 느껴졌습니다 ㅎㅎ

     

    그래서 결론...!

    치지직은 정말 게임 쪽으로 타겟팅을 둔 서비스고,

    네이버에서 다른 자체 서비스들을 빽으로 장점을 가져가려는 모습이 제대로 이점을 활용하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디자인에서도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폰트가 둥글둥글 예쁘고 살짝 bold함이 있어서 눈에 잘 들어온다는 점

    치지직 자체가 제공하고자 하는 컨텐츠가 단순명료한 점에서 복잡도가 낮다는 점이 좋았다는 것도 한몫 했습니다.

     

    이렇게 치지직을 정리해보았고, 다음은 아프리카TV인데...!

    좀 끊고 가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한없이 길어지네요...껄껄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진행하겠습니다~!!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아직 꼬꼬마 개발자입니다.

    더 나은 설명이나 코드가 있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적극적인 조언과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개발 가득한 하루되세요!

    - Xerat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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