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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는 제라스

[1월 1차 회고] 제라스의 2025년 시작은? 본문

제라스의 2025년 회고

[1월 1차 회고] 제라스의 2025년 시작은?

Xerath(제라스) 2025. 1. 12. 03:2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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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안녕하세요. 개발자 제라스입니다~!👋🏻 🤖 👋🏻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러 돌아왔네요 ㅎㅎ

    벌써 글을 안 쓴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하하하하핳핳하하

     

    12월 중순엔 수료도 하고,

    12월 말엔 새해를 맞이하고자 가족 여행도 다녀오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ㅎ

     

    1월부턴 제 첫 회사에 출근도 하고, 생활에 익숙해지느라 한창 바빴습니다.

    회사에 어느 누구도 모르고,

    업무에서 제가 할 줄 아는 것도 앱 개발 밖에 없고,

    회사 보안 업무 세팅도 배우면서 해보고,

    회사 문화 배우는 데에도 무지 신경을 쓰게 되어라구요 ㅠㅠㅠ

     

    아무래도 새로운 환경에 녹아들려고 하다보니 집에 오면 그대로 녹아내리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그래서 회고도 못한...

     

    예...핑계긴 합니다 ㅎㅎㅎ

    너무 졸려서 잠을 맨날 자댔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가끔은 포항에 있는 '위트리' 카페에서 회고 쓰던 시간이 너무 그리워집니다...

    그때처럼 마음 놓고 편하게 회고를 쓰던 시간이 또 있을까 싶긴 하네요 ㅠㅠ

     

    무튼무튼 요즘 근황과 성장한 것들을 써보고자 새로 [제라스의 2025년 회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함께 달려봅시다잇~!!

    단어가 주는 힘은 약하게

    다들 '새해', '첫 ~~', '~~ 시작', '~~ 마무리' 와 같은 단어들에 많은 의미를 두시나요?

     

    저는 요즘 문득 '단어가 주는 힘은 약하게'라는 문장을 많이 생각하면서 실천을 하려고 합니다.

    새해가 되면 무언가를 새로 깨끗한 마음으로 해야하고,

    처음 시작하는 거면 활기찬 마음으로 무엇을 하거나,

    마무리하는 거면 '유종의 미'를 제대로 거두거나 추억을 많이 남기려고 애를 쓰잖아요??

     

    근데 이런 것들로 인해 갑작스럽게 변화를 주거나 새로운 것을 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순간들을 가끔은 부정하거나 흐름을 깨버리는 일들이 자주 있는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을 좀 줄이기 위해선 무엇이 있어야 하나...? 란 생각을 해보면

    조금은 자기 줏대를 가지고 외부의 행동들보단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을 더 아끼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단어가 가진 힘이 잘 진행 중인 나의 행동이나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끼는 마음을 해치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죠 ㅎㅎㅎ

     

    그렇기 위해 단어들이 가진 힘을 약하게 생각하고,

    스스로를 믿고 가는 연습,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단어들에 신경을 써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24년에서 25년으로 넘어가는 지금.

    저는 아직 24년에 머무르고 있는 듯이 자연스레 유지를 해두고자 합니다.

    그렇게 또 계단 식으로 끊기지 않고 자연스러운 흐름의 성장을 이어나가려구요!!

     

    기존에 하던 회고도 계속 하고,

    WWDC를 보면서 네부캠 SwiftUI 스터디도 매주 참여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도 계속 평소처럼 해나가야죠.

     

    새로운 해라고 무언가 변화를 많이 주는 것이 주는 영향이

    기존의 소중한 것을 잃게만 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D

    가족의 소중함을 다진 여수 가족 여행

    요즘 한창 취업을 하고, 애플 아카데미를 수료한 후로 무척 기운이 없었어요 ㅠㅠ

    뭔가 취준을 할 땐 정말 열정이 가득하고, 또 취업을 하고나서 하고 싶은 것들을 많이 생각해뒀거든요?

     

    근데... 막상 수료를 하고나니... 취업을 하고나니... 갑작스럽게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 것 마냥

    무기력함과 차가워지는 열정이 찾아왔습니다.

     

    서울에 올라오면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운동도 하고, 하고싶은 개발 공부도 많이 하고

    좋.을.줄.만.알.았.는.데...!!

     

    막상 올라오니 매일 10시간 가까이 자고, 집에서 게임하고, 게임도 2시간 하면 재미없어서 잠깐 공부도 하고

    이게 일상이 되어버린...

    이런게 '계절성 정동 장애' 이런 건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겨울이 너무 싫은 제라스...

    제가 사실 매년 겨울만 되면 무기력 그 자체가 되어버리거든요 :(

    (여름 좋아 맨~~)

     

    그러다 이번에 새해 맞이로 2박3일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형도 만나고 다같이 맛있는 식당도 가고, 여러 얘기들을 나누면서

    우리 가족들의 앞으로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이번에 취업을 하고나니 많은 근심, 걱정이 저 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에게서도 사라진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도움이 될 얘기들도 많이 듣고, 우리 가족이 함께라서 좋은 것들을 얘기하고,

    또 '가족 구성원의 좋은 일을 이렇게까지 진심으로 좋아하는구나'를 많이 느꼈습니다 ㅎㅎ

    이런게 가족의 소중함 아닌가...!! ㅠㅠㅠ

     

    참 기분이 따뜻해지고 마음이 좋아지는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 

     

    신입으로서 성장 방향을 대하는 태도

    이번 1월을 기점으로 저는 개발적 성장에 대한 생각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1월이라, 새해라 그런 것은 아니구요 ㅋㅋㅋㅋㅋㅋㅋ(모순 Boy아닙니다...)

     

    1월에 입사를 하면서 기존에 해온 개발이 아닌 다양한 개발 분야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제가 지금까지 해온 iOS 개발자로서의 성장에 국한된 고민이 아닌,

    여러 개발자의 입장이 되어봐야 하는 개발자로서의 관점이 스멀스멀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앱 개발을 4년 간 해왔기 때문에 그 부분에 국한되어 깊은 성장을 추구해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너무 재밌었어요 ㅎㅎㅎ

    그렇기에 이 분야에서의 정점을 향해 올라가고 제 꿈인 '유명한 사람'이 되고자 iOS 개발에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관점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언젠가 유명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분명 하나의 분야에서 멋진 일을 하고 있는 것도,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을 하고, 외국에서 일해보고, 여러 연사를 다니고, 중요한 책임을 가지고 근무를 하는 것들이 있을 테지만

     

    그것이 과연 iOS만을 재료로 삼아 달성하는 것이 빠를지,

    그 외 서버, DB, 네트워크 통신 등 다양한 서비스에 필요한 개발들을함께 수반한 얕지만 넓은 분야에서의 성장이 더 빠르게 달성시킬지

    이 둘 사이에서의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KWDC를 가고, 다양한 컨퍼런스들을 다니며 나도 저런 유명한 사람이 되고, 가치있는 사람으로 평가받길 동경해왔는데

    혹시 내가 바라본 것이 그런 것에 더 영향을 받았기에 계속 한 분야의 성장을 갈구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분명 주변에선 다양한 성장들이 결국 필요하고,

    그것들을 가져야 더 큰 자리에 나아갈 수 있다는 얘기들을 많이 해왔는데

    그런 얘기들이 제 귀를 통행하는 데에 제한을 두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

    '그런 건 지금 이 앱 개발에서의 충분한 성장을 한 후 해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이런 넓은 개발이 단순 제가 걸어가는 데에 있어서

    해결할 퀘스트들을 달성할 재료 정도로만 생각하고,

    그 퀘스트 자체라고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신입 iOS 개발자'로서가 아닌, '신입 개발자'로서 시작한 커리어에서

    앱 개발 이외의 것들이 가진 중요성을 바라보며

    업무로서 해야하는 것이 아닌, 너무나도 갈망하고 성장하고 싶은 것으로서 해야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나니 제가 맡게 되는 모든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들인지 느끼는 요즘입니다.

     

    우리들은 신입이란 타이틀을 달고서 '어떤' 개발자가 되고자 합니다.

    하지만 그 '어떤'이 내가 꿈꾸는 것들을 달성하는 데에 포커싱했을 때 제한적이어도 되는지 아니면 다양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면

    그것의 범위를 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늘 '유명한 사람'이라는 정말 단순하고 유치한 꿈을 이루기 위해

    'iOS'란, '앱'이란 단어가 가진 범위로 인해 이 꿈에 달성하기까지

    얼마나 다가가는 속도가 빠를지는 모르겠지만

     

    그 빛나는 순간이 많이 짧을 수도 있고, 저의 가치가 빠르게 식어내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너무나도 앱 개발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이 분야를 품고 살아가겠지만

    '꼭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iOS로만 국한해야하는가?' 에는 조금 회의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조금 더 귀를 열고 조금 더 꿈에 대한 방향성, 그 수단과 과정을 변형해보고자 합니다.

    지금부터는 앞만 보고 다른 곳으로 달려가는 성장보단,

    주변을 다니면서 제 필드를 넓혀가는 탐색과 성장을 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다음 주의 나에게

    이번주까지는 너무나도 바쁜 일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렇기에 이번주부터는 예전처럼 안정된 한 주, 한 주들을 보내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주엔 회사에서 하루하루 어떤 것들을 할 지를 잘 정리하고 그것들을 해내야겠습니다.

     

    '안드로이드 코드 분석, iOS 앱 마이그레이션, Spring 공부, 사내 서버 개발 배우기'를 잘 나눠서

    이리저리 심란하게 줏대없이 일을 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여러 일들을 해봐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론 WWDC 영상도 미리 공부해서 스터디 전에 정리를 해두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요즘 너무 영상만 보고는 정리를 안 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아까워...ㅠㅠ

     

    암튼 다음주에는 조금 체계적인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올해도 많은 회고와 포스팅 좋아해주시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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