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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는 제라스

[6, 7, 8월 회고] 오랜만에 돌아온 제라스 회고 본문

제라스의 2025년 회고

[6, 7, 8월 회고] 오랜만에 돌아온 제라스 회고

Xerath(제라스) 2025. 9. 14. 21:0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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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안녕하세요. 개발자 제라스입니다~!👋🏻 🤖 👋🏻

     

    마지막 글을 업로드한 지 벌써 3개월도 훌쩍 지났습니다.

    오랜 기간을 회고 없이 지내다보니 지금은 기억도 안 나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작년엔 매주 빠짐없이 써왔던 회고였는데 올해는 1달에 한번 쓰는 것도 어렵네요...

     

    지난 5월 이후로는 삶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무엇보다 집중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퇴근하고 뭐하고 지내세요?"

     

    회사에서 정말 자주 듣던,

    마치 인사와 같은 문장이자,

    무엇부터 말해야 할 지 고민하다가 와르르 말하게 되는 질문입니다.

     

    기타 연습, 기타 학원, 런닝, 수영, 시 쓰기, 보험 관련 자격증 공부, Sqoop 프로젝트까지...

    심지어 주말엔 사회인 야구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들을 꺼내면 항상 칭찬(?), 위로(?)를 돌려받습니다.

     

    "진짜 갓생을 사시는데요?"

    "안 힘드세요? 너무 하시는게 많으신 거 아니세요?"

     

    근데 사실 이걸 매일매일 하는 건 아니잖아요? ㅋㅋㅋ

    그러다 어느 주엔 단 한 번도 안했던 것들이 되어 있기도 하더라구요.

     

    '이렇게 계속 안하면서도 과연 내가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걸까?'

    '이러다 나중엔 구라꾼이 되어 리플리 증후군 중환자실에 끌려갈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상상을 하던 중, 문득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왜 이렇게 나는 할 일들이 많아 보이고, 바쁘며, 하나라도 제대로 집중을 못하는 걸까?'

     

    너무나도 벌린 것들이 많은 건지, 내가 집중력이 안 좋은건지...

     

    '다른 사람들은 보통 회사를 벗어난 시간을 어떻게 지내길래??'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깨달은 것.

     

    생각보다 퇴근 후에 '쉼' 이라는 것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숫자가 많다.

    그리고 그 숫자는 정말 대다수다.

     

    잘 쉬는 것을 할 줄 아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력을 채워주고, 또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잖아요?

     

    반면, 저도 그런 비슷한 것이 취미들인 것인데 이걸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은

    마치 제대로 못 쉬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부터 다시 돌고돌아 찾아온 것이 'todo mate' 앱입니다! (광고 X)

    매일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모르니

    회사에서도 성취감이 떨어지고

    집에서도 제대로 잘 즐기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바아아ㅏㅏ로 todo mate 연간 구독을 끊고,

    루틴들과 할 일들을 막 적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아침에 운동도 하고, 점심에 건강 약들도 챙겨 먹고, 할 일들을 하나씩 해치워 나가니

    체크할 때의 그 행복이란..허허헣

    노투두 노잠 입니다!

     

    다만,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는 것은 너무 투두리스트 체크에 신경써서 삶을 힘겹게까지 만들지 말자입니다.

    투두리스트는 단지 나를 도와주는 것이지, 삶의 틀과 제한요소가 되면 안되니까요 ㅎㅎㅎ

     

    최근에 본 영상인데 참 좋은 정보들이 많고 제 모습이 그려져서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https://youtu.be/ix_d9cZgVsc?si=eCBFaxCMhv4whUSl

     

     

    무엇보다 집중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 해답으로 저는 이젠 외부가 아닌 저에게 집중하는 것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줄이고, 조금 더 체계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조금 더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면서.

    요즘은 무슨 개발을 하면서 지냈나

    올해도 이젠 100일 정도가 남았습니다.

    올해의 70% 가까이 지난 지금 올해를 되돌아보면

    21년도에 앱 개발을 시작한 이후로 이렇게까지 다채로운 개발 경험들을 한 적이 있을까 싶습니다.

     

    제가 몸으로 느끼는 개발 비중은

    백엔드 40%, AI 25%, 프론트엔드 25%, iOS 10%

    이 정도 비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앱 개발이 개발 비중의 90%를 넘기던 지난 4년과는 달리

    다양한 개발 분야에서 현업에서의 개발 지식을 쌓다보니 참 행복합니다.

     

    1년이 채 안되는 시간동안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고

    만족스러운 개발 성장을 한 해로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지난 5월 회고 당시보다 지금은 실제 업무들도 그렇고 중요한 Task도 잡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스스로의 가치가 빛을 낼 때 그 일이 재밌잖아요? ㅎㅎ

    이제는 그래도 팀에 필요한 팀원이 되었다는 생각이 종종 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쉽게 대체될 수 있는 팀원이긴 한 듯...ㅜ)

     

    최근에는 AI 개발 업무의 비중이 많이 올라가고 있는데

    뇌피셜 코드가 아니라 실제 AI 분야에 계신 분들의 코드를 보다보니

    생각보다 할 만 하겠는데...? 제대로 공부를 해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작게는 책으로 좀 공부하다가

    나중엔 혼자서 프로젝트도 해보고 하다보면

    AI 분야에서의 경험을 잘 쌓으면서

    성장할 수 있겠다는

    오...!! 미래가 그려지는데??

     

    는 개뿔이고 아직도 잘 몰라요 AI...

    작가가 되어 보려고 합니다

    작년에도 적었던 거 같긴 한데요...

    제가 올해 연말에는 꼭 시집을 출간하려고 합니다 ㅎㅎ

     

    다들 책 많이 읽으세요??

    제가 근 5년 동안 읽은 책이 개발 서적 빼고는 3권 채 안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앞으로 출퇴하면서 읽어보자!!' 마인드로 출퇴할 때 20pg씩 읽다보니...

    벌써 시집, 소설을 4권 넘게 읽었네요 ㅎㅎ

     

    근데 이게 또 작가들이 쓴 책들을 보다보면

    저도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책을 내고 싶다는 열망이 계속 타올라요...

     

    그래서 최근부터 출간을 위한 기획을 해보고 있습니다.

    기획이 마무리되면 조만간 출판사에 넣어보고 안되면 자비로라도 꼭 출간을 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시집 좋아하시면 출간 되었을 때 한번만 읽어주세요 ㅎㅎ

    다음 달의 나에게

    이제 9월도 곧 지나갑니다.

    아직 2주나 남았지만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추석 기간 생각하면 또 스르륵 삭제되겠죠 🥲

     

    이번 남은 9월동안은 루틴을 잃지 않고 잘 지내는게 목표입니다.

    자격시험 공부도 끝났으니 조금 더 AI 개발과 Sqoop 개발에 초점을 맞춰서 성과가 있는 9월의 마무리를 보내려고 합니다.

    그러려면 지금처럼 계속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꾸준하게 재밌는 2주를 보내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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