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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스트캠프]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 최종 회고 및 후기 본문

네이버 부스트캠프

[네이버 부스트캠프]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 최종 회고 및 후기

Xerath(제라스) 2024. 2. 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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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개발자 제라스입니다! 👋🏻 🤖 👍🏻

    벌써 2024년 되고서 한달이 삭제되었더라구요 ㅋㅋㅋ

    오랜만에 네이버 부스트캠프 관련 글을 마지막으로 써보고자 들고 왔습니다!

    부스트캠프 8기 이후 뭐하고 지냈나요?

    작년 부스트캠프가 끝나고서 아무 회고도 없이 벌써 2달이 다 되어가더라구요ㅎㅎㅎ

    회고 좀 해야 하는데 참 사람이란게 한번 다른 거에 맛을 들이니까 그것만 하고 싶어지더라구요...껄껄

    회고를 해야지라고 생각하며 뇌회고 중이기만 하던 1월의 제라스

    사실 부스트캠프가 끝나고서는 요즘 iOS 개발을 많이 하고 있진 않았어요.

     

    ???: (수근수근) 얘 iOS 개발 왜 안함? (병만병만)

     

     

    사실 요즘 면접 준비하랴 알고리즘 공부하랴 이것저것 책도 좀 읽고 하다보니 몸이 많이 바쁘더라구요.

    이게 취준생의 모습인거겠죠 ㅋㅋㅋ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단 20분이라도 해야 감이 유지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진짜 '감다죽'을 온몸으로 느끼는 중이라...😮‍💨😮‍💨

     

    그래서 요즘은 다시 감 좀 끌어올리려고 iOS 공부도 함께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그러다 오늘은 이 부스트캠프 회고를 미루다가는 한도 끝도 없을 거 같아서 미뤄뒀던 회고를 해보고자 합니다.

    (아마 제가 최종 회고자가 아닐까 싶네요...😭😭)

     

    그럼 작년 약 6개월 간 부스트캠퍼로서 지낸 시간을 한번 전체 회고해보겠습니다.

    작년에 왜 시작했나요?

    정말 지금과는 꽤 다른 말투의 글들을 써왔던 거 같은데 이전에 써둔 글이 있더라구요...

    https://xerathcoder.tistory.com/211

     

    [네이버 부스트캠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 챌린지를 마치며

    나는 왜 시작을 했는가? 이 질문에 나는 새로운 것에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하지만 끝난 지금 이 시점 나는 새로운 것을 터득하고자 했다고 하기엔 다른 것을 많이 얻었다.

    xerathcoder.tistory.com

    정말 말투 왜 저럼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진지&딱딱&경직 그자체를 표현해놨네요.

    그래도 솔직한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둔 글이기에 링크해봅니다 ㅎㅎㅎ

     

    제가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시작한 이유는 링크에 더 자세히 적혀있지만 간단히 정의하면

    앱 개발을 해왔지만 크로스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서 네이티브 언어(iOS)로 깊은 개발을 해보고 싶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 왜 하필 다른 데도 아니고 네이버 부스트캠프였냐?

     

    저는 사실 이곳이 국내에서 iOS 개발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작년부터 알고 있었어요.

    (좀 오글거리지만 음... 제가 지금 수료한 뒤에 돌아봤을 때도 드는 똑같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iOS 개발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주 많지는 않은데 특히, 대기업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iOS 개발이 많지는 않기에 더욱 욕심이 났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인도 이전에 수료한 뒤 바로 좋은 포지션에 취직을 하는 걸 보니 더더욱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쓰니까 제가 네이버 부스트캠프 홍보요원 같기도 하네요ㅋㅋㅋㅋㅋ)

     

    이런 이유에서 시작했고 그 결과물로 저는 성장이란 걸 얻길 원했습니다.

     

    물론, 취직도 중요한 시점이었습니다. 2주 뒤면 졸업하는 저이기에 부캠을 수료하고나서는 취직을 하고 싶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거에 초점을 맞추면 제대로 된 성장을 못할 것 같았어요.

    사실상 부스트캠프를 시작할 때 제가 iOS 개발 경험이 전무했거든요. 단지 2년간 React Native 개발한게 다니까요...

    그래서 정말 성장 이거 하나에 초점을 맞추고 배워나가야겠다는 생각만 하면서 지원을 했습니다.

    그 결과 서류 통과, 운 좋게 2번의 코딩테스트 통과 후, 챌린지 과정, 멤버십 과정을 모두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운이 많이 따라줬었고 또 그게 운이 되지 않도록 근거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성장했습니다.

     

    부스트캠프 챌린지 기간은 어땠나요?

    솔직히 챌린지 기간은 죽음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Swift 언어도 다룰 줄 모른 채 첫날을 맞이했는데 매일매일 과제가 나오고 구현을 해서 자정까지는 제출을 해야 했거든요.

    정말 이렇게 하루하루 뼈가 삭아들면서 오랜기간을 지내본 건 재수 때 말고는 없는 거 같았습니다.

     

    근데 이 기간 덕분에 앞으로 어떤 힘든 시간들이 와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회사를 다니면서도 몇일을 야근하고 이럴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이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건 부가적인 경험이고 실질적으로 이 기간 성장한 부분은 다음 3가지입니다.

     

    1. Swift 언어를 나름 자유롭게 쓸 줄 알게 되었다. (단 4주만에)

    2. iOS 내에서도 깊은 CS 개념들을 다루는 개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 질문에 두려움을 없애고 가치있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이런 성장점들 덕분에 사실 4주 간의 챌린지만 수료해도 충분히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물론 멤버십을 경험해보지 않았을 때의 생각일 뿐입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제가 이 기간을 통해서 주변에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이 많은지 알게 되었고 내가 개발을 너무 재미요소로만 바라보고 깊은 학습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 점이에요.

    우물 안 개구리였단 걸 온 몸으로 느끼고 또 너무 여유부린 삶을 살았단 걸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사람이란게 무언가에 절실할 때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실하니까 열심히 하고, 또 어떻게 해나갈지 생각을 해보게 되는 거죠.

    그래서 이걸 계기로 멤버십 기간 전까지 iOS 개발 공부에 매진을 하며 또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정말 iOS 파트에서 제일 꼴찌라고 생각하던 제가 멤버십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스트캠프 멤버십 기간에 대한 회고

    멤버십에 붙고서 저는 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내가 과연 다른 사람들과 그룹 프로젝트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었죠.

     

    일단 챌린지 기간과 마찬가지로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공부한 건 똑같았습니다.

    다만, 멤버십에 합류하지 못할까봐 매일 안절부절하던 걱정은 좀 덜었고 장기간을 달려야 하기에 매일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학습을 했기에 상대적으로는 조금 더 여유있지 않았나 싶네요.

     

    사실 저는 챌린지 기간부터 다른 캠퍼 분들과 소통을 많이 했어요.

    모르면 고민을 오래 하기보다는 정도껏만 하고 바로 물어보았죠. 이게 부스트캠퍼로서 누릴 수 있는 큰 혜택이었어요.

    학부 동기 중에 iOS 개발자가 전무한 반면, 부스트캠프에는 주변에 다들 좀 친다하는 캠퍼 분들이 계시기에 질문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좋은 형태의 질문도 알게 되고 또 소통을 잘하는 방식도 많이 배웠습니다.

     

    또 iOS 파트 멤버가 워낙 적다보니 다들 서로를 알고 오프라인에서도 만나서 함께 카공도 하고 식사도 하면서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iOS 바닥이 또 웬만히 좁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언젠가 사회에서 반드시 마주치게 될 사람들이다보니 더 소통도 많이 하고 끈끈해지더라구요. 그 덕에 저는 소통하면서 다른 캠퍼 분들의 지식을 많이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챌린지 기간동안 0에서 1로 성장했다면 멤버십 기간에는 1에서 10 정도로 성장한 거 같아요.

    이 기간이 긴 것도 있지만 챌린지 때 잘 학습해두고 성장 포인트를 잘 찾아두니 그걸 딱 성장하기만 하면 되었으니까요.

    (물론 그렇게 완전히 성장한 것은 아닙니다ㅎㅎㅎ)

    성장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기에 아쉬움도 크지만 대신 뭐가 부족한지 안다는 것부터가 이미 좋은 성장을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마지막 6주동안은 이미 부스트캠프에서 공개한 것처럼 그룹 프로젝트를 했는데 이때 정말 git 협업 능력이 미친듯이 성장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git 잘 다루겠다고 느낄 정도로요..!

     

    그리고 앱을 만들면서 단순히 구현보다는 여기서 어떤 것을 학습해야겠다는 걸 찾고 고뇌를 많이 해보는 경험을 하면서 좁지만 깊은 학습을 해냈던 것 같습니다. 결과물에 많은 집중을 하기보다는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것에 심혈을 기울였죠.

     

    결과적으로 돌아보면 사실 멤버십은 제 스스로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합니다.

    물론 수료한 뒤 지금에 와서야 느끼는 스스로의 욕심이긴 하지만 조금 더 미친 성장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끝나고 나면 아쉬움이 많이 남기 마련이니 지금 또 성장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챌린지 이후 멤버십을 어떻게 가나요?

    이거 솔직히 말해서 아무도 모릅니다. 진짤루요.

    근데 제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일단 멤버십은 누구나 갈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누구나 '노력'만 하면 갈 수 있다입니다.

     

    정말 거짓 보탬 하나없이 저는 챌린지 기간 중 완벽한 꼴찌였습니다.

    예쁘게 학습하고 보기좋게 정리를 할 시간도 없이 정말 모르는 것들이 휘몰아치는 나날들이었습니다.

    특히 구현도 한번을 제외하고는 50%를 넘겨본 적이 거의 없었죠.

    근데 멤버십에 합류할 수 있었던 건 정말 많이 배우려고 했습니다.

     

    먼저, 다른 캠퍼 분들과 소통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원래 모르는 것을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는 걸 꺼려했어요. 창피하고 자존심쟁이가 갑자기 발동하더라구요 ㅎㅎ

    그러던 제가 부스트캠프에서 시간을 보내면서는 제가 모르는 것을 다른 캠퍼가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고, 또 다른 캠퍼도 모른다면 제가 책임지고 학습하고서 알아내고 다시 알려주려고 했습니다.

    이게 정말 큰 성장을 이끄는 하나의 동력이 되기도 하고 또 선순환을 이끌어내는 것 같았습니다.

     

    즉,

    나만 알자 X / 나도 알자, 같이 알자 O

    이런 방식의 성장이 도움이 많이 되었죠. 소통을 많이 하고 경쟁이 아닌 함께 성장을 많이 하는게 무척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또, 최대한 어떻게 해서든 새벽까지 노력을 해봤습니다. 이때 중요한 건 구현보단 내 성장에 초점 맞춰 노력하기입니다.

     

    매일 밤을 샌건 아니지만 하루 평균 3-4시간을 잔 거 같긴 합니다.

    그렇다고 밤을 새는 건 다음날 컨디션을 해치기에 돌아간다면 절대 단 한번도 밤은 안 샐거 같아요.

    하지만 그날 안된게 있다면 노력해서 어떻게든 조금이나마 해내려고 했습니다. (그게 50%도 구현 못한 것일 지라도...)

     

    너무 구현에 욕심내기보다는 어떤 것을 배웠고 어떤 것을 학습해나가고 싶은지를 찾기

     

    이 노력이 부스트캠프 이후로도 도움이 되었고 또 부스트캠프에서 추구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이게 단순히 멤버십을 가기 위한 수단이라기보단 챌린지에서 끝나든 멤버십까지 하게 되든 언젠가는 부스트캠프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서 스스로 성장을 해야 하잖아요? 그때 스스로 성장을 할 재료들을 모으는 행위더라구요.

    지금도 이게 저 자신이 가장 부스트캠프에서 잘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앞으로 뭐하고 지내실 건가요?

    저는 약 2년 반동안 React Native 개발을 해왔고 또 iOS 개발로 방향을 정했기에 앞으로는 iOS 개발자로 취직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사실 6개월만에 완벽한 개발자가 된다면 그건 거짓말이죠 ㅎㅎ

    대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학습을 하고 경험을 쌓아볼지 생각을 많이 했기에 하나씩 이뤄나가볼 예정입니다.

     

    일단 제가 자신있게 주도할 줄 아는 앱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많은 시도들을 해 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좀 더 자신있게 소통 잘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소통도 많이 하고 스터디 등을 통해서 지식 공유도 많이 해보려고 합니다.

     

    또 부가적으로 지금 하고있는 CS 공부, 알고리즘 공부도 꾸준히 할 겁니다.

    이게 많이 한다기보다는 꾸준히 하는게 너무 중요한 걸 알.기.에...🥲🥲

     

    마지막으론 영어 특히, 스피킹 공부를 많이 해보려구요.

    올해 초에 CES를 다녀오면서 다른 개발자 분들과 소통하면서 영어 말하기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고

    또 제 최종적인 꿈인 외국기업의 개발자로 일하는 걸 이루기 위해 좀 더 단단하게 준비할 예정입니다.

     

    마치면서

    사실 회고 자체를 깊게 쓰진 않는 편이라 이번 회고도 뭔가 느낀 것들 위주지 실질적인 형체는 없는 것 같네요 ㅎㅎ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통해서 학습적인 면에서, 학습 태도적인 면에서 큰 성장을 이뤘는데 정말 이 경험 하나가 이후의 제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무기력에 빠지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동력이 되어주기에 참 좋았던 경험 같습니다.

     

    만약 취직, 강의 수강 등이 목표가 아닌 iOS 개발자로서 다양한 요소에서 성장이 목표이신 분들께는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럼 여기까지로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 전체 회고를 마칩니다~!


    그럼 오늘도 개발 가득한 하루되세요!

    - Xerat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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